안녕하세요. 반디에요.
오늘은 식물을 키워나가며 알아야 되는 것 중 하나인 생리장해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밥을 먹어도 영양소가 부족해 영양제를 챙겨먹듯이
식물들도 그냥 땅에 혹은 화분에 심어두고 물만 준다고 모든 영양이 채워지고 잘 자라나는 것은 아니랍니다.
우선 심은 땅이나 화분의 배수와 보수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식물의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고요.
(과습이나 물마름으로 죽을 수 있어요 ㅠㅠ)
또는 기후(더위, 추위, 가뭄, 장마)에 따라 식물에게 장해가 생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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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의 영양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물관리를 정말 잘 해도 생겨날 수 있어요~
1. 토마토에서 주로 나타나는 배꼽썩음 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토마토에서 주로 나타나는데요. 나타나는 이유는 크게 다섯가지 입니다.
a. 칼슘부족(칼슘이 있더라도 염도가 높으면 발생합니다.) ->해결방법: 칼슘비료를 잎, 줄기, 열매에 뿌려줍니다
b. 석회부족(석회부족의 경우엔 밭을 갈아엎는 방법밖에 없어요ㅠ) 석회가 부족할 경우 고추에도 배꼽무름이 나타나요.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흙을 담아 보내면 성분검사서를 받을 수 있답니다.
c. 규산부족(흙속에 규산이 부족하면 질소와 칼리의 흡수는 잘 되나 석회의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d. 흙이 건조함(칼슘, 석회, 규산이 모두 있더라도 물이 부족해 건조하면 뿌리가 흡수를 하지 못 합니다.)
e. 칼리과다(칼리비료를 과도하게 주어 칼리가 많으면 칼슘의 흡수률을 떨궈서 칼슘부족과 같은 결과가 나타납니다ㅠㅠ)
f. 고온일때(고온이며 공기 중 습도가 낮을때 식물의 *증산작용이 어려워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해요ㅠㅠ)
*증산작용-잎의 뒷면 공기구멍에서 물이 증발하는 현상인데요. 이를 통해 식물은 내부의 물을 증발시키고 식물자체의 온도를 낮춰주며 흙속의 새로운 물을 빨아 올려 광합성을 한답니다.
모든 영양소를 갖춘 후 온도만 문제가 된다면 차광막과 멀칭 위 볏짚깔기 등을 통해 예방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2. 열과현상, 열근현상
열과현상은 열매채소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고요.
열근현상은 뿌리채소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둘 다 한여름 햇빛을 보며 자라던 채소가 비를 맞으며 갈라지는 현상인데요.
이에 대한 대비책은 하우스를 짓거나 위에 천막을 씌워 주는 것이랍니다.
아니면 실내에서 키우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 건강하고 튼실한 과실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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