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자신의 발을 날름날름 계속 핥아댑니다.
처음에는 쉽사리 알아차리지 못하는 주인도 많은데,
털이 빠지도록 핥다보면 피부가 짓무르고 피가 나기도 해요
이 같은 상태가 한동안 이어지면 염증(핥아서 생긴 육아종)이 생겨
걷지도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개가 자기의 발을 핥는 모습을 목격했으면
"그만둬!"라고 꾸짖어야 합니다.
꾸짖으면 일시적으로 핥는것을 멈추어요
그러나 소파 뒤나 하우스 안처럼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어서 몰래 발을 핥아댈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꾸짖어도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는거죠!
내 발...핥고싶다...
발을 끊임없이 핥는 것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선은 스트레스나 불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장시간 개를 혼자 두고 외출하지는 않았는지,
바쁘다는 핑계로 잘 놀아주지 않았거나 소홀히 대했던 것은 아닌지,
또는 장난쳤다고 호되게 꾸짖거나 계속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봅시다
고양이와 다르게 강아지는 옛날에 무리 지어 생활했던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데 서툴어요
특히 실내에서 키우면 자극이 적기 때문에 주인이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무시하면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향이 있어요
개의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필요한 것은 놀이, 운동, 그리고 스킨십입니다.
만일 장시간 집을 비웠다면 아무리 피곤해도 개와 함께 산책을 나가보세요
실내견이라면 방 안에서 공놀이를 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안고서 몸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이렇게 해주면 '주인에게 버림받지 않았다'고 생각할꺼에요
심리적인것이 아니라 알레르기나 피부염으로 발을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수의사에게 가려움증에 대한 처방을 받아
개가 핥는 곳에 발라줍니다.
그저 바라주기만 한다면 약까지 핥기도 하는데
핥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목에 두르는 카라를 이용하시면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나 피부염의 원인을 찾아보자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샴푸입니다.
대부분의 개는 목욕을 싫어하기 때문에 샴푸를 충분히 헹구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피부에 샴푸 성분이 남아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것이죠
목욕을 너무 자주하는건 좋지 않다구욧
말끔히 비눗기를 씻어낸다고 해도 목욕하는 횟수가 너무 많으면
피부의 지방이 소실되어 감염증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원래 개는 목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죠
털이 보슬보슬한 개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샴푸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로만 해주는것이 좋아요
만일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원인을 먹이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과감하게 먹이를 바꿔보세요
사료의 성분중에 우리집 강아지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성분은 없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개다른 시선 MUDA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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